의학계가 의학전문대학원에 한해 서브인턴제를 도입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의사협회, 병원협회, 의학회, 의학교육평가원, 의대학장협의회, 의대교수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의학교육협의회(회장 김재정)는 2일 회의를 열어 교육인적자원부가 제안한 서브인턴제 도입안을 논의했다.
의학교육협의회 관계자는 “의학전문대학원에 한해 서브인턴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의협에서 이같은 의견을 복지부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브인턴제도는 과거 대통령 산하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한 바 있지만 용어가 정리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졸업후 수련제도와도 관련이 있어 세부적인 논의가 필요해 현재 논의할 시점이 아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지난달 인턴 1년 과정을 의대 교육과정에 포함시키는 서브인턴제를 도입키로 하고 복지부를 통해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다만 교육부는 의학전문대학원에 한해 서브인턴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같은 교육부안에 대해 의학계가 반대를 표명함에 따라 서브인턴제 도입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서브인턴제 도입을 위해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검토하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돼 의협이 복지부에 의견서를 낼 때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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