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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시험백신 전세계 수요 높아

윤현세
발행날짜: 2005-10-09 03:45:55

GSK '써배릭스', 머크 '가다실' HPV 16,18 완전 차단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최고경영자인 쟝-피에르 가르니에 회장이 자궁경부암 백신의 수요가 높다고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제약회사 최고경영자가 모인 회의에서 가르니에 회장은 GSK와 머크가 자궁경부암 백신을 시판하면 충분한 양을 전세계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GSK는 써배릭스(Cervarix)를, 머크는 가다실(Gardasil)을 개발 중인데 두 백신 모두 사람 파필로마바이러스(HPV) 16,18로 인한 초기 자궁경부암 및 암 전단계에 100%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다.

머크와 사노피-아벤티스가 공동개발하는 가다실은 올해 말 신약접수할 계획이며 GSK는 2006년 시판이 목표인데 가다실이 써배릭스보다 먼저 시판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다실은 성병성 사마귀에 대한 효과도 있어 써배릭스보다 판로가 넓은 것이 장점이다.

이전에는 가다실은 HPV 16, 18로 인한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가 90-95%인 것으로 보고됐었으나 최근 임상에서 100% 예방 효과가 입증되어 써배릭스와 효과가 동등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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