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5.31 지방선거에 의료계의 영향력 발휘를 위해 본격적인 세력결집에 나선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이날 지역의사회 등에 따르면 의협은 5. 31 지방선거에서 의료계의 영향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방향을 정해 각 시도및 의료기관에 시달하고 이번 선거에 적극 참여할 것을 지시했다.
의협은 특히 현행 선거법상 의사회, 교수회, 전공의협의회가 공식회의를 통해 지지후보를 결정하고 지원하는 것은 적법한 행위라는 점에 주목하고, 앞으로 각 지자체 후보들에게 이런 계획을 알려 의협의 주장을 후보들의 공약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의협 중앙보건의료정책평가단은 지역보건의료정책 제안서를 통해 후보들에게 ▲지역보건소(지소,진료소)기능재편 ▲보건소장 의사 임용 의무화 ▲민관 공동 시민건강주간행사 정례화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진료 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의협은 또 결집력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방안으로 개원의, 교수, 전공의 근무지(소속병원)로 주민등록 이전을 당부했다.
의협은 선거권은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일인 5월12일 현재 지방자치단체 관할 구역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나 개원회원, 교수의 경우 주민등록 주소와 근무지 주소가 서로 달라 지역 의사사회 세력이 분산되는 문제가 있다며 세결집을 통한 의료계 요구사항 관철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근무지로의 주소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또 의협은 전공의의 근무 특성상 투표에 어려움이 있어 선거권을 표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투표가 용이한 소속병원 및 병원 주변으로 주민등록 이전을 통해 선거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5.31 선거에 대비한 의사사회의 세 결집이 얼마나 파괴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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