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전사(gene transfer)로 발기부전증을 치료한 첫 임상결과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미국비뇨기학회에서 발표되어 화제다.
유전자 전사 발기부전증 치료의 특징은 성교를 원하는 경우 그 전에 약물을 복용하고 기다릴 필요없이 원할 때 할 수 있다는 점.
미국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대의 아놀드 멜먼 박사와 연구진은 발기부전증 남성 9명을 대상으로 칼륨 채널의 하부단위인 hMaxi-K에 대한 유전자를 함유한 DNA를 저용량(500mcg), 중간용량(1000mcg), 고용량(1500mcg)으로 음경에 주사하여 시험한 결과 안전하고 시행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의 임상기간 동안 부작용이나 임상검사에서 드러난 이상은 없었으며 정자에 hMaxi-K가 나타난다는 증거는 없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유전자 전사법의 안전성을 시험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으나 고용량 hMaxi-K가 주사된 환자에서 유의적인 발기기능 개선이 관찰됐다면서 유효성을 알아보기 위한 3상 임상을 계속 진행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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