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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아바스틴' 이번엔 유방암약으로

윤현세
발행날짜: 2006-05-29 00:30:35

전이성 유방암 환자 1년 이상 질환악화없이 생존

지넨테크(Genentech)는 대장암약으로 승인된 아바스틴(Avastin)에 대한 적응증으로 유방암을 추가하기 위해 최근 신약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약접수의 근거자료는 이전에 치료된 적이 없는 국소재발성이거나 전이성 유방암인 722명을 대상으로 팩리택셀(paclitaxel)에 아바스틴을 추가하거나 팩리택셀만 사용한 임상결과. 아바스틴 추가시 사망률이나 질환악화율은 52% 더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임상을 시행한 미국 인디애나 대학의 캐이씨 밀러 박사는 "아바스틴과 팩리택셀 병용시 팩리택셀 단독사용시보다 전이성 유방암 여성의 무질환 생존기간이 2배 증가했다"면서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미국 3상 임상에서 1년 이상 질환악화가 없는 생존이 관찰되기는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아바스틴은 지넨테크의 수퍼스타 약물로 지넨테크는 이번 아바스틴 적응증 추가에 신속심사를 요구했다. 아바스틴은 의사들 사이에서는 대장암 외에도 여러 다른 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이미 오프라벨 요법으로 많이 사용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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