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루시의 한 정신병원에서 12일 새벽(현지시간)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 30명이 숨지고 3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발레리 아스타포프 긴급상황담당 장관은 민스크에서 서쪽으로 약 250m떨어진 코즐로비치 인근에 있는 란딜로비치 정신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29구의 사체를 발굴했으며 부상자 중 1명이 추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중 1명이 병원건물에 불을 지른 후 직원들이 진화에 나섰으나 실패했으며 직원들이 불이 난 뒤 30분이 지나서야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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