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병원장 홍순표)은 완도군과 의료 환경이 열악한 완도군 보건진료소에 ‘희망의 e-Doctor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희망의 e-Doctor 시스템’은 병원이 없는 무의도서 보건진료소에서 진료할 수 없는 환자를 조선대병원 의료진이 환자가 있는 곳까지 가지 않고도 영상을 통해 진료하고 처방하는 화상진료 시스템이다.
이 화상진료 시스템이 본격 진료에 들어가면 시급을 다투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고, 기상악화시의 위급환자나 심야에 발생한 환자의 영상진료로 낙도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상진료를 통한 신속한 현지 처리로 주민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 해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표 병원장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낙도의 보건진료소와 화상 진료시스템을 구축, 도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희망의 e-Doctor 시스템은 다음 달 중순까지 구축을 완료해 시험가동을 거쳐 9월 하순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완도군은 행정자치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행정혁신 브랜드사업에 ‘희망의 e-Doctor 시스템 구축-무의도서 화상진료시스템 구축’사업이 선정돼 국비 지원과 함께 혁신명품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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