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명을 넣지 않토록 해 진단서와 구분이 명확해진 진료확인서 발급 비용은 얼마가 적당할까.
12일 개원가에 따르면 진단서보다 가격이 낮은 진료확인서가 보험사 제출용으로 통용되는데 따른 문제가 해결된 이후 병명을 뺀 진료학인서 발급비용을 얼마로 책정하느냐를 놓고 고민이 만만치 않다.
통상 학교나 직장 제출용으로 사용되는 진료확인서의 발급비용은 1,2만원대 진단서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개원의가 책정하기 나름.
통상 정액환자의 본인부담금 수준인 3천원 전후지만 몇백원에서 일부 병명을 넣은 경우 진단서에 준하는 수준까지 격차가 매우 크다.
용산의 한 개원의는 "정해진 규정이 없다보니 혼란을 겪던 병명부분은 최근 정리됐지만 발행비 부분은 되려 고민스러워졌다" 며 "인근의원과 맞춰볼까 발행비용을 알아본 결과 차이가 커 조정여부와 폭을 두고 고민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A의원 관계자도 병명을 넣아달라는 요구에 맞춰 5천원에 발급하던 진료확인서 비용을 종전 수준인 3천원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료확인서는 0월 0일 진료를 받았음을 확인한다는 간단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발급일과 의사 서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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