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4일 의료기관의 의료급여 자격관리시스템 접속률 통계와 관련 정부의 언론플레이에 동요하지 말라는 메시지와 함께 집행부의 지침을 따라줄 것을 독려했다.
주 회장은 이날 회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정부는 부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회원들을 이간질시킴으로써 우리의 대오를 흩트리려 하고 있다"며 "전체 의료기관의 50%를 상화하는 곳이 이미 정부의 방침을 따른다는 등의 언론플레이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주 회장은 "이는 대한의사협회 회원이 아닌 약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를 포함한 수치로, 의협 회원에 국한된 통계치는 이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자체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회장은 "집행부의 지침이 내려지기 전에 이미 프로그램을 설치한 회원 대다수도 시도회장과 일선 시군구의사회의 정확한 지침에 따라 원상복구중이거나 프로그램 설치와 무관하게 집행부 지침에 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주 회장은 그러면서 "이 건은 향후 정부가 강행하려는 일자별 청구, 진료비 정률제, 성분명 처방 저지의 시금석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집행부의 지침을 적극 따라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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