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임배만 회장
“우리 병원행정인은 국민 건강증진과 병원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 우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임배만 아산의료원장보)는 21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매년 7월 셋째주 토요일을 ‘병원행정의 날’로 선포하고, 새로운 병원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병원행정의 날’ 선포식에는 병원행정관리자협회 회원 1만3천명 중 시도대의원 160명, 협회 산하 산학협력원 교수 120여명 중 70명, 보건관련학과 학생 대표 30여명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임배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선배 병원행정인들이 이뤄 온 병원행정의 틀과 체계를 계승 발전시켜 병원산업화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만족스러운 병원서비스를 제공, 국민과 함께하는 병원행정인이 되기 위해 ‘병원행정의 날’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취지에서 협회는 △올바른 가치관 유지 및 자기 계발 △양질의 병원서비스 제공 △경영 혁신 선도 △예비 병원행정인 육성 및 병원행정의 학문적 발전 기여 △건강한 복지국가 구현 앞장 등 5개항의 병원행정인의 다짐 선서문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한국병원경영학회장인 정두채 남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병원산업협력원 교수회’를 창단하고, 전국 보건행정관련학과 교수 80여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병원산학협력 교수회는 인턴쉽 프로그램, 인재 개발, 병원경영진단 등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i3#현재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병원산업협력원과 함께 병원행정교육원을 설립해 병원행정사 연수과정, 병원행정 CEO 아카데미, 병원경영진단사 과정, 요양행정 장기연수과정을 개설 운영중이며 앞으로 이들 강좌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협회가 병원행정의 날을 제정한 것은 최근 의료시장 개방과 영리병원 및 민간보험 도입, 의료보장제도 확대 등 병원경영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런 시대 변화에 발맞춰 병원도 기업의 전문경영인과 같은 유능한 병원행정 전문가를 필요로 하며, 전공과 직종에 관계없이 행정 전문인을 양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실제 협회가 개설한 병원행정 CEO 아카데미에는 병원 행정직 뿐만 아니라 다수 병원장들이 과정을 이수했거나 수강중이어서 행정전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 회장은 “협회가 시행하고 있는 병원행정 CEO 아카데미, 국가공인 병원행정사, 요양행정연수과정 등을 전국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병원경영 전문가시대를 열고, 산학 협력을 통해 병원행정의 이론을 체계화해 병원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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