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노조의 중대발표가 중노위의 중재로 연기돼 파업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은 6일 “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가 파업에 대한 협상을 제안해 이를 수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료원측도 현재 중노위의 통보를 기다리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중노위에서 노조와 대화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조합은 “오늘도 예정된 중대발표는 중노위의 중재 결과를 지켜본 후 결정하기로 했다”며 “조합원들이 바라는 것은 임금 인상이 아닌 공익에 입각한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 “회원들로부터 JCI·NCSI 등의 문제제기 있어 이를 중대발표에 포함할지 논의중에 있다”고 전하고 “오늘 중노위 협상이 의료원이 명분을 갖고 사태를 타결지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영진의 강하게 압박했다.
이와 관련 노동조합 강창모 사무국장은 “의료원측이 노조 죽이기를 일관한다면 노조도 공세수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금여 인상이 아닌 비정규직과 간호등급, 다인병실 등에 변화가 없다면 과거 가톨릭의료원 파업과 같이 갈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세브란스병원 박창일 원장은 기자실을 방문해 현재 파업사태에 대한 ‘무노동 무임금’ 원칙고수의 입장을 재천명하면서 외래와 병동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노조원 1000여명(병원추산 500명)은 연세대 청송대에 집결해 투쟁의지를 높이며 의료원장과 병원장 등 보직자 자택 항의방문 등의 산별투쟁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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