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 주사로 효과가 지속되는 노바티스의 골다공증약인 '리클래스트(Reclast)'가 FDA 승인됐다.
졸레드론산(zoledronic acid) 성분의 리클래스트는 한달에 한번 또는 한주에 한번 경구로 복용하는 대부분의 이인산염계 골다공증약과는 달리 연 1회 15분간 점적주입하여 투여하는 것이 장점.
노바티스가 7천7백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한 리클래스트 임상결과에 의하면 척추골절 발생률은 리클래스트 투여군은 3.3%, 위약대조군은 11%로 리클래스트는 척추골절 위험을 7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약 투여로 인한 척추골절 위험 감소율인 40-50%여서 70%는 상당한 예방효과로 평가된다.
한편 리클래스트와 관련한 가장 심각한 부작용 우려는 심방세동으로 심방세동 발생률은 리클래스트 투여군은 1.3%, 위약대조군은 0.4%로 보고됐다. 노바티스는 심방세동 부작용이 리클래스트와 인과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클래스트는 이미 미국에서 파제트병 치료제로, 리클래스트와 동일성분인 조메타(Zometa)는 항암제로 시판되고 있다. 미국 외 지역에서 리클래스트 대신 액래스타(Aclasta)라는 제품명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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