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저지를 위해 성분명 처방의 문제점과 의약품 슈퍼판매의 당위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6일 성분명 처방 저지를 위한 대국민 홍보용 포스터 2종을 제작하기로 하고 시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우선 성분명 처방 포스터 시안은 "성분명 처방은 증상에 맞지 않는 처방이 될 수 있다", "의사가 캡슐을 처방하면 약사는 알약을 처방한다?", "성분명 처방! 환자도, 병도 무시되는 최악의 처방입니다"라는 주장을 담았다.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국민은 밤에 아플 권리도 없습니다. 상비약, 슈퍼판매를 즉각 시행해야 합니다!" "불 꺼진 약국에서 아파만 해야 하나, 불 켜진 슈퍼에서 약을 사는게 좋은가!", "새벽 3시엔 아프지도 말란 말입니까? 약국은 쉬지만, 국민의 아픔은 쉬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시안을 각각 만들었다.
의협은 특히 "국민들의 약품구매 편의성과 의료비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일반의약품의 슈퍼 및 편의점 판매를 반대하는 정부와 약사회는 무엇이 진정 국민들을 위하는 일인지 알아야 한다"며 약사회를 직접 지목해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계기로 의-약 갈등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의협은 8~9일 양일간 개최되는 전국 지역 및 직역 임원 워크숍에서 사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여 다음 주 중 제작을 완료, 일선 회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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