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예방을 위해 투여되는 저용량 아스피린은 다른 고위험 환자군에 비해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보호 효과가 덜한 것으로 보인다고 Diabetes Care지에 발표됐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1가지 이상 심장질환 위험 인자가 있는 환자에게 사용했을 때 심장질환 위험을 40%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태리 미쉘 싸코 박사와 연구진은 1,031명의 당뇨병 환자와 3,753명의 비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아스피린 또는 위약, 비타민 E 또는 위약을 투여하여 4년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군에서 아스피린 사용은 사망, 뇌졸중, 심장발작 위험 예방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결론을 내리기에는 당뇨병 임상참여자 수가 적어 아스피린의 효과에 대해 당뇨병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동반 사설에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의대의 존 A. 콜웰 박사는 아스피린의 효과는 위험을 상위하며 미국심장협회와 미국당뇨병학회는 당뇨병 유무에 상관없이 심장질환 고위험군에게 아스피린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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