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 DNC(대표 신희수)가 광과민성 각화증 치료제인 ‘대웅레블란액’(사진, 성분명 델타-아미노레불린산)을 발매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웅레블란액은 1999년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광과민성 각화증 치료제로 여드름, 건선, 사마귀, 피부 노화 등 각종 피부질환 치료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여드름 치료제로 FDA 허가가 진행 중인 의약품이다.
레블란은 PDT(광역동치료)를 위한 광흡수제로, 피부에 바르고 약 1시간 이후 블루라이트나 IPL 등 특정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해 선택적으로 비정상 세포 및 피지선을 파괴하여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한다.
특히 여드름 치료시 박테리아와 피지선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치료 효과가 우수하며, 여드름 치료의 경우 치료와 피부 재생 효과가 동시에 나타난다.
또한, 항생제나 비타민A 유도체에서 나타나는 내성 및 위 자극(항생제), 기형아 출생(비타민A 유도체) 등의 부작용이 없으며, 다른 치료제와 달리 6개월 이상 치료 효과가 지속되어 최근 미국 등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웅제약 이홍명 PM은 “레블란은 미국에서 2006년부터 치료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질 정도로 이미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라며 “2-3번의 PDT 치료로 10개월 이상 효과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치료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피부 및 성형외과 유통 전문회사인 디엔컴퍼니와 공동으로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11개 국가의 레블란 독점 판권을 갖고 있어 국내 피부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시아 지역 진출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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