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오는 21일 대구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제3회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국내 제조업체와 지역 의료기관 간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우수 국산제품 개발을 위해 의료기관과 제조업체 간 공동연구개발을 장려하고 이와 관련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경북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 박일형 교수가 의료기기 국산화 필요성 및 병원의 역할, 임상시험센터 운영, 의료기기 도입 절차 등을 소개하고, 아주대학교병원 의용공학팀 황인렬 팀장이 국산 의료기기 문제점, 개선사항 및 향후 국산화를 위한 조언을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산업기술시험원 김순창 팀장이 의료기기 위험요소 및 국제규격 설계의 필요성을 발표하여 국산제품의 글로벌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주)프로소닉의 한진호 대표가 초음파진단기기 글로벌화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정부측 연사로는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김숙현 팀장이 '의료기기 산업 발전방향 및 국산화전략' 이라는 주제로 정부차원의 국내 의료기기산업 육성 정책을 제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 이원규 연구관이 '의료기기 임상시험 필요성 및 의뢰자의 준비사항' 발표를 통해 임상시험을 의뢰하고자 하는 제조업체가 준비해야할 사항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제시할 계획이다.
진흥원 이용흥 원장은 "지방에서는 정부의 최신 정보 수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본 심포지움은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전략 및 임상시험 관련 정책에 대한 최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산의료기기 활성화 심포지움은 지난 6월 18일 삼성서울병원, 10월 11일 아주대학교병원에 이어 이날 경북대병원에서 마지막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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