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들 기관에서의 평균 의료비용 지출은 3억3146만원으로, 수입에 비해 2천여만원 이상 많았다.
각 항목별로는 인건비가 평균 1억8701만원으로 절반이상(56.4%)을 차지했으며, 관리비가 1억260만원(31%), 재료비가 4285만원(12.6%) 순이었다.
인건비 가운데는 원장의 인건비(평균 1억767만원)를 포함해 의사직 급여가 1억1110만원으로 전체의 59.4%를 차지했으며, 간호직 급여가 3741만원(20%), 기타직 급여가 3849만원(20.6%) 등이었다.
이는 직종별 구분으로 산출한 것으로, 의사 혹은 간호사 1인당 급여와는 다르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전체 분석대상의원은 -7.12%의 의료수지 적자를 기록한 셈. 여기에 지급이자 및 자본비용까지 고려할 경우, 적자폭은 8.95%로 더욱 늘어난다.
특히 정 교수는 이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경영수지를 추계, 올해 의원의 적자폭이 7.19%, 내년에는 9.44%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교수는 "2006년 실제수익에 보험수가인상률을 적용시킨 결과 수익은 2억7268만원, 비용지출은 3억4831만원으로 추정됐다"면서 "2008년 추정비용은 2007년 대비 2.1%가 증가해 각각 손익률이 7.19%, 9.44% 적자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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