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중 복지부 장관의 사의 표명설과 열린우리당 입당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간기관의 장관 리더쉽 종합평가에서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장관들가운데 두 번째로 노 대통령과 코드가 맞지 않는 장관으로 꼽혔으며, ‘의견 수렴’과 ‘치밀한 일처리’, 그리고 ‘겸손’ 항목에서는 장관들 가운데 가장 나쁜 점수를 받았다.
중앙일보가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부 신완선 교수팀과 함께 실시한 장관 리더십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화중 장관은 100점 만점에 49점을 받아 전체 22개 부처 장관(급) 가운데 두번째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명숙 환경부 장관은 71점을 받아 같은 여성 장관으로서 대비를 이뤘다.
김화중 장관은 특히 의견수렴 분야에서 41점, 치밀한 일처리 분야에서 46점, 교섭능력 분야에서 49점으로 전체 장관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노 대통령과 코드가 맞지 않는 장관으로서도 김 장관은 조영길 국방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을 받았다.
'최우선적인 교체 대상 장관'을 물은 결과에서도 김 장관은 윤덕홍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국회의원 2백1명과 민간 전문가 3백8명 등 모두 5백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한편, 연말 개각 시기는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는 19일 직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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