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아벤티스가 개발하는 흡입용 인슐린 제제인 엑주베라(Exubera)에 대한 3상 임상 결과가 유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1형과 2형 당뇨병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엑주베라는 넥타 쎄라퓨틱스(Nektar Therapeutics)의 흡입 약물전달기술을 이용한 신약.
2형 당뇨병 환자 145명을 대상으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엑주베라 또는 경구용 2형 당뇨병 치료제인 로지글리타존(rosiglitazone)을 투여하여 3개월간 3상 임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엑주베라 투여군의 약 82.7%는 HbA1c 농도가 8%인 것에 비해 로지글리타존 투여군의 경우에는 58.2%가 HbA1c 농도가 8%인 것으로 나타났다.
HbA1c 농도가 7%인 경우는 엑주베라 투여군의 44%인 반면, 로지글리타존 투여군에서는 17.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HbA1c 절대치 감소는 엑주베라 투여군이 로지글리타존 투여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더 컸다.
로지글리타존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로 아반디아(Avandia)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된다.
한편 엑주베라의 FDA 신약접수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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