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8대 지역구 선거에 도전한 의약계 인사는 총 9명. 그러나 지역별로 최대 7: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접전이 예상된다.
먼저 의사출신 인사로는 신상진, 정의화, 안홍준 의원과 김철수 병협회장, 김연수 서울대 교수 등 5명이 모두 한나라당 당적으로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
일단 경남권 후보인 정의화, 안홍준 의원은 낙승이 예상되는 상황. 경남권의 경우 한나라당의 텃밭인데다, 이렇다할 유력 후보 출현이 없다는 점도 호재다.
특히 정의화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부산 중동에는 야당 후보자의 공천이 이루어지지 않아 정 의원과 자유선진당 오경석 정당인, 군소정당인 평화통일가정당 정윤근 후보 등 3명이 표를 다투게 됐다.
또 경남 마산을에 출마한 안홍준 의원도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마산을에는 안 의원과 통합민주당 하귀남 변호사, 진보신당 송정문 사회운동가, 평화통일가정당 이수철 사회운동가 등이 출사표를 냈다.
아울러 신상진 후보의 경우에는 통합민주당 조성준 전 의원, 김철수 후보의 경우 야당 김희철 후보(전 관악구청장)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다만 김 후보의 경우 지난 선거에서 유력 인사인 이해찬 후보와도 거의 대등한 승부를 벌였던 만큼, 이번 총선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한편 경기 남양주을에 출마한 김연수 서울대교수(의학박사)는 박기춘 의원, 자유선진당 조정무 전 의원, 창조한국당 이진호 변호사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 밖에 기타직역에서는 약계 2명, 치과의사 2명, 한의사 2명 등이 지역구 선거를 통해 여의도 진출을 노린다.
먼저 약계에서는 서울 송파을에 전략공천을 받은 통합민주당 장복심 의원과, 경기 성남수정 지역 민주노동당 김미희 약사 등이 후보자 등록을 마친 상황.
장복심 의원은 한나라당 유일호 KDI 후보와 한나라당 강세지역인 강남권 지역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김미희 후보(경기 성남수정) 또한 통합민주당 김태년 의원 등 쟁쟁한 후보들이 자리하고 있어 승리를 낙관하기 힘든 상태다. 성남수정에는 총 8명의 후보자가 나섰다.
치과의사중에는 현직 국회의원인 김춘진 의원과 임성락 후보가 지역구 정벌에 나선다.
먼저 김 의원은 전북 고창·부안에서 한나라당 김종훈 후보와의 맞대결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 임성락 후보가 나선 서울 중랑갑은 무소속 이상수 전 의원, 한나라당 유정현 후보 등 유력후보들이 대거 출마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밖에 윤석용 한의사는 서울 강동을에서 심재권 전 국회의원과 표대결을 펼친다. 강동을에는 이들을 비롯해 민주노동당 최형숙 중앙위원, 평화통일가정당 최광길 후보 등이 도전 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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