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노인 고혈압환자 40% 병 인지 못해

안창욱
발행날짜: 2008-04-10 09:50:30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팀 1천명 대상 연구

65세 이상 노인 고혈압 환자 10명 중 4명은 자신이 고혈압인줄 모른 채 지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철호 교수팀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특성과 치료 현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8.5%만이 정상이였으며 22.7%는 고혈압 전단계환자, 68.7%는 고혈압 환자였다고 밝혔다.

또한 고혈압 환자 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6.1%에 그쳤으며, 나머지 약 40%는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김철호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있어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주요 원인이므로 관심을 가지고 반드시 치료되어야 할 질환”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률은 연령의 증가와 함께 상승해 75~84세에서 가장 높았다. 그 이후 연령에서는 오히려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고혈압이 없는 환자군에 비해 고혈압 환자군에서 비만, 당뇨, 만성 신질환, 지질이상증 등을 포함한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를 더 많이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층에 비해 노인에서 당뇨나 만성 신질환의 동반율이 높았으며, 노인 고혈압 환자의 69.6%가 당뇨나 만성 신질환을 함께 동반했다.

한편, 고혈압 환자 중에서는 66.1%만이 항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복용약의 개수는 평균 1.58개였다.

고혈압 환자의 38.5%(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중에는 58.2%)만이 치료 목표에 도달했으며, 심혈관 질환의 고위험군인 당뇨나 만성 신질환 환자에서는 혈압 조절 정도가 더 낮았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철호 교수는 “고혈압은 노인들에게 있어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과 직접적 연관성을 가진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으로 고혈압 치료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일본고혈압학회 공식 잡지인 2008년 고혈압 연구(Hypertension research)에 게재됐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