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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호 "의료계 잘못된 관행 과감히 대처"

고신정
발행날짜: 2008-06-18 07:19:12

"새로운 심평원 이끌 '야전사령관' 되겠다" 포부

"이제는 지난 10년간 심사평가원이 만들어 놓은 정책과 대안들을 과감히 실행에 옮길때다. 새로운 심평원을 이끌 '야전사령관'이 되겠다"

강동카톨릭병원 장종호 이사장이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5대 원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장 신임원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 직후 <메디칼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심사평가원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인사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장 원장은 먼저 임명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늘 아침에야 임명장 수여식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아직 얼떨떨한 상태지만,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관 내·외부에서 상당한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이 같은 우려들을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 비전문가-의료계 대변인?…잘못 알려진 부분 많다"

사실 장종호 신임원장이 심평원의 새 수장이 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현직 병원장이라는 점, 건강보험제도와 관련한 '경력'이 없다는 점에서 기관 내·외부의 비판을 받아온 것.

이에 대해 장 원장은 "심평원을 아끼는 마음에서 나온 걱정이겠지만,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다"고 입장을 밝혔다.

먼저 건강보험제도의 비전문가라는 지적에 대해서 장 원장은 "임상에서 병원장으로 살아남으려면 복지부와 공단, 심평원이 내놓는 정책의 내용은 물론 어떤 의도와 배경을 가지고 이 같은 정책을 입안했는지까지 꿰고 있어야 한다"면서 "건강보험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은 기우"라고 설명했다.

또 의료계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었기 때문에 이익단체의 목소리에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잘못된 생각"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의료계에 몸담고 있는 것은 오늘(17일)까지"라면서 "심평원장에 임명된 만큼 이제 심평원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의료계의 이익만을 대변할 것이라는 것은 오해"라고 밝혔다.

"행동하는 심평원 구상…의료계와 건전한 긴장관계 유지"

아울러 향후 활동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행동하고 실행하는 심평원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그는 "심평원 10년의 역사동안 여러가지 좋은 정책과 대안들이 나왔다"면서 "이제는 CEO타입의 임상전문가가 실제 이를 어떻게 집행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심평원을 이끄는 야전사령관이 되겠다"면서 "심평원이 차근차근 준비해온 중장기 계획들을 응용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의료계와 관계에 대해서는 임상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전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들이 배고픈 것도, 괴로운 점도 잘 안다"면서 "실제 임상에서 봤을 때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던 기준을 과감히 바꾸고, 의료계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종호 신임원장은 18일 오전 취임식을 가지고 공식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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