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 유방 화상 촬영(Molecular breast imaging , MBI)기술이 유방암 진단시 MRI 만큼 정확하고 비용은 적게 든다는 연구 결과가 볼티모아에서 열린 Era of Hope 유방암 학회에서 발표됐다.
미네소타의 마요 클리닉의 캐리 러스카 박사는 MBI는 방사선 추적물질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방사성 추적물질은 암세포에 높은 친화력을 가지며 암세포에 결합한 방사선 추적 물질을 감마 카메라로 추적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48명의 여성을 MBI와 MRI로 유방암 검진을 실시. 그중 42명이 유방암 의심 부위를 가졌고 6명이 유방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RI을 통해 31명의 환자에서 53개 부위의 암을 검진할 수 있었고 MBI를 통해서는 30명의 환자에서 51개의 암을 발견해냈다.
MBI는 MRI검진에 비해 4-6배 더 저렴하고 검진 정확도는 비슷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MBI를 통한 유방암 검진을 하게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그러나 MBI를 통한 암 검진은 앞으로 더 많은 대규모 임상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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