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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쇼핑몰사업, 회원과 이익 공유에 중점"

이창진
발행날짜: 2008-08-21 07:16:54

첫 설명회 개최…"소모품으로 출발해 의료기기로 확대"

이날 첫 설명회에 서울시의와 개원의 임원진이 대거 참석해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의협의 인터넷 쇼핑몰은 회비 의존도 축소 보다 의사들의 혜택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의사협회 안양수 기획이사는 20일 저녁 협회 동아홀에서 열린 ‘의협 수익사업 설명회’에서 “인터넷 쇼핑몰인 ‘의사장터’(www.kmamall.co.kr)는 협회 회비가 주목적이 아니라 회원과 협회가 이득을 공유하는 차원에 중점을 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수도권 지역 임원진을 대상으로 한 첫 설명회라는 점에서 서울시의사회 문영목 회장과 개원의협의회 김종근 회장을 비롯하여 각 구 회장과 진료과의사회장 및 임원진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안양수 이사는 “의료소모품 시장은 3000~6000억원 규모이고 의료기기가 합쳐지면 1조 5000억원에서 2조원의 거대시장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전국 2만 7000명의 개원의들이 참여한다면 경영상의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5만여개의 유통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소모품 업계는 선두 업체가 시장점유율 10%에 불과하고 나머지 업체가 90%를 나눠먹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이사는 “의원들이 예전처럼 진료수입만 신경 쓰던 때는 지나갔다”고 전하고 “의료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지금이 소모품 사업을 시작하는 적기라는 판단 아래 의료 쇼핑몰을 구상했다”며 이번 사업을 준비한 의협 집행부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소모품은 10~15%, 의료기기는 40~45%의 마진이 예상돼 유통업체가 그동안 폭리를 취해왔다”며 “쇼핑몰로 선정된 IMK(아이마켓코리아)가 가격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회원들의 참여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수 이사는 “의사장터는 다음달 1일 시도의사회 임원을 중심으로 한 테스트 오픈을 거쳐 9월말부터 전 회원을 대상으로 정식 오픈식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의료소모품을 시작으로 안정화되면 내년초 의료기기로 품목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진료현장의 전 품목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예고했다.

"최저 가격과 최상 품질 제공할 것"

일부에서 제기하는 업체 배불리기 사업이라는 우려와 관련, 안 이사는 “의사장터는 분명히 의협이 주체인 사업으로 별도의 사이트를 마련한 상태”라며 “초기에는 품질과 가격 모두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으나 정착되면 최저가격으로 최상의 품질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해 의협 집행부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양수 기획이사는 “의협이 그동안 추진한 사업과는 다른 첫 시도라는 점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협회 사업이니 잘 봐달라는 것이 아니라 회원에게 혜택이 가는 사업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앞서 주수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선진국 의료단체은 이미 수익사업을 벌여 예산의 40~50%를 충당하고 있다”고 말하고 “쇼핑몰 사업의 승패는 회원들의 참여에 달려있다. 만약 실패한다면 의협이 다른 수익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참석한 서울시의사회와 개원의협의회 임원진들은 자신감을 드러낸 의협을 믿고 지켜보자는 '기대감'과 거래관행을 무시한 새로운 시장형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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