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병원급 개설 쾌속질주…개원시장 지각변동

고신정
발행날짜: 2008-08-29 06:58:44

경쟁 치열한 의원보다 병원 공동개원 선호현상 뚜렷

병원급 의료기관이 올 들어서만 100여곳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로 인해 의원 등 타 요양기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병원급 의료기관의 팽창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 7월말 현재 병원급 의료기관은 지난해말보다 9.45%(99개소)가 늘어난 1147개소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타 요양기관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 실제 동 기간 의원급 의료기관은 1.16%, 종합병원은 3.83%, 요양병원은 8.12%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특히 병원의 증가세는 최근 3년간 계속해서 가속도를 내고 있다. 병원의 개원증가율은 2006년(7월말 기준) 2.64%에 불과했으나 2007년에는 5.31%, 그리고 올해 9.45%로 해마다 배로 불어나고 있다.

그간 개원시장을 주도해오던 의원급 의료기관의 증가율이 같은 기간 내내 1%대에 머물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속도를 짐작할만 하다.

요양기관종별 기관수 증가추이(단위: 개소, %)
공동개원 선호현상-신도시 개원 증가 등 영향

장기불황 속에서도 병원급 의료기관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공동개원 선호현상 등 이른바 개원패턴의 변화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다. 개원시장의 중심축이 의원에서 병원급으로 이동했다는 분석.

의원급 의료기관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그 대안으로 공동개원을 선호하게 되고, 여러과가 합쳐지다보니 자연히 규모가 큰 병원으로 개원하게 되는 경우가 늘고있다는 얘기다.

병원경영연구소 이용균 실장은 "과거 개원패턴이 이른바 싱글플레이어, 즉 단독개원이었다면 최근에는 여러과 전문의들이 함께 개원을 준비하는 공동개원식 병원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아울러 전문병원과 공동개원의 성공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를 벤치마킹하는 기관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도시 의료수요의 증가도 병원급 의료기관의 숫자를 늘린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용균 실장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의원과 달리 부지가 의료시설용도로 분류되기 때문에 폐업을 하더라도 업종의 전환이 어려워 , 같은 자리에서 개-폐업이 반복되는 특성이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신도시 개원 등이 늘어나다보니 절대적인 기관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