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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네이버 답변의사 워크숍 성료

이창진
발행날짜: 2008-09-01 20:36:15
이날 워크숍에는 답변의사로 선정된 의사 중 140여명이 참석했다.
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지난 30일 협회 동아홀에서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 답변의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주수호 의협 회장은 “의협과 네이버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의사들이 국민에게 다가가고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단체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주경 대변인이 ‘의협과 네이버 의료상담 제휴 사업 설명’ 발표를 통해 사업 배경, 추진 경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과 김석일 교수는 ‘의학 건강 기사 모니터링 현황’ 연제에서 "잘못된 의학정보는 국민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건강 기사 모니터링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대 안암병원 김병수 교수는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 답변지침 가이드Ⅱ’ 발표에서 ▲ 해당과의 대표적 교과서를 기본으로 답변하는 ‘과학성’, ▲ 일반 상식인의 수준에서 이해가 가능한 문장으로 구성하는 ‘이해성’, ▲ 질문 요지를 충분히 파악하여 필요한 답변을 정확히 하는 ‘정확성’, ▲ 약제나 병원, 의사 등이 답변에 포함될 때 구체적인 명칭이나 성명을 밝히지 말아야 하는 ‘익명성’, ▲ 시술, 판단 질문의 경우 해당 시술 및 판단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기술해야 하는 ‘중립성’ 등을 제시했다.

의협 최종상 학술부회장은 “답변 작성 시 답변 서두나 말미에 불필요한 수식어는 넣지 않는 것이 좋으며, 질문의 요점에서 벗어나 답변이 너무 길면 질문자가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요점만 간략하게 답변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주경 대변인은 “의협은 답변의사의 답변이 사용자인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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