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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데이터로 크레스토·아타칸 성장 견인"

박진규
발행날짜: 2008-09-02 06: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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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하반기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 발표에 큰 기대감

아스트라제네카의 주력 품목인 크레스토와 아타칸 플러스가 올 하반기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일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 하반기 마케팅 계획과 관련, 마케팅의 기본전략은 LDL-C와 HDL-C 수치 관리에 대한 크레스토 고유의 약물적 우수성과 과학적 데이터를 의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ASTEROID와 METEOR 임상을 통해 크레스토의 효과가 죽상동맥경화증의 예방과 관리에 유용하다는 사실을 입증, 올 초 스타틴 중 최초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의 죽상동맥경화증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식이요법과 병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크레스토는 다른 스타틴과의 차별점을 확고히 하는 차별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 “죽상동맥경화증에 대한 적응증 획득을 통해 크레스토의 우수한 효과가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는 것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11월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될 JUPITER 임상결과 발표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크레스토 임상 중 최대 규모인 Outcome의 연구 임상인 JUPITER는 이전에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지만 C-반응성 단백질이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크레스토 20mg을 하루에 한 번 투여했을 때 주요 심혈관질환 발생률 및 사망률을 관찰한 연구다.

크레스토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고혈압치료제 아타칸도 ARB계열 최초로 당뇨병성 망막증 예방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인 DRIECT가 이달 유럽 당뇨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라 아타칸이 고혈압 치료뿐 아니라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들의 당뇨병성 합병증 예방 효과에 대한 가능성을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쪽은 기대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아타칸과 이뇨제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데의 복합제인 아타칸 플러스의 매출 성장을 위해 올 하반기 ‘에이플러스 혈압관리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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