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텐(말산 수니티닙)으로 치료 받은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군의 삶의 질이 인터페론 알파 요법으로 치료 받은 환자군보다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제33차 유럽종양학회(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에서 이런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는 것.
학회에선 대규모, 무작위배정, 제3상, 인터페론알파와의 비교 임상 결과, 수텐으로 치료 받은 환자군에서 더 낮은 증상 부담과 삶의 질 개선이 보고됐다.
두 약물 군 간의 삶의 질 개선 차이는 유럽과 미국을 비교한 지역별 분석 결과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수텐이 진행성 신장암으로도 불리는 전이성 신세포암의 1차 치료제로서 비용효과성을 보였다는 연구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스웨덴, 스페인, 미국의 헬스케어 시스템의 현황을 토대로 한 비용효과 분석 연구에서, 수텐은 베바시주맙과 인터페론알파의 병용요법, 소라페닙, 템시로리무스 단독요법에 비해 생존기간, 무진행 생존기간, 질보정생존기간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수텐이 베바시주맙과 인터페론알파 병용요법, 템시로리무스보다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이자제약 이원식전무는 "이번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된 두 연구 결과는 치료가 어려운 질환인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가 받는 혜택이 강화되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들로 수니티닙이 진행성 신세포암의 표준 치료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하고, 다른 치료제에 비해 비용효과성과 함께 삶의 질을 개선함을 증명하게 된 셈"이라고 전했다.
이미 지난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를 통해 수텐이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의 중앙생존기간을 2년 이상으로 향상시켰음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바 있어, 전이성 신세포암 관리에 중요한 진전을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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