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아과학회는 현재의 소아 하루 비타민D 권장량을 2배로 높인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비타민D가 구루병 예방 및 다른 여러 가지 건강상의 유익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엿다.
이번 결정으로 소아 하루 비타민 D 섭취 권장량은 400IU로 상향 조정됐다.
한 관계자는 식사 만으로는 충분한 비타민D를 섭취하기 어렵다면서 비타민D 보급제를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소아의 나이가 어릴 수록 비타민D 결핍에 의한 위험성은 커진다고 경고했다.
모유를 먹는 유아의 경우 모유가 비타민D의 공급원이 되지만 산모의 비타민D 섭취 부족이 모유의 비타민D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에 따라 모유를 먹는 유아도 비타민D 보급제를 먹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유아와 하루에 비타민D 강화 유유를 1리터보다 적게 마시는 소아의 경우 비타민D 보급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소아기의 적절한 비타민D 수치는 성인기의 골다공증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또한 비타민D는 면역체계와 감염, 암, 당뇨등의 예방효과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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