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경우 하루 한잔의 커피도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지에 발표됐다.
영국 연구팀은 차, 콜라, 쵸콜렛과 일부 처방약등에 포함된 모든 종류의 카페인이 태아의 성장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국 레스터 대학의 저스틴 컨제 박사팀은 임신 8-12주 사이인 여성 2,645명에 대한 카페인 섭취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결과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시는 임산부의 경우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3잔의 커피는 200-299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하루 1-2잔의 커피 즉 카페인 100-199mg을 섭취하는 임산부의 경우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20%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적은 양의 카페인도 임산부에겐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임산부는 하루 100mg 이하의 카페인만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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