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회장 주수호)와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가 여성 결혼이민자들에게 B형간염 예방주사를 무료로 접종해주는 사업을 펼친다.
의협과 건협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인천광역시 동구보건소에서 여성결혼이민자 50여명을 대상으로 B형 간염 예방접종 행사를 실시한다.
국내에 체류하는 결혼이민자 수는 현재 10만명 이상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지만, 제도적인 의료혜택을 받기가 어려워 건강관리와 질병예방 및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B형간염의 경우 백신 발견 이후 발병률이 현저히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3억5000명이 B형간염을 앓고 있고, 이중 75%가 아시아국가에 있기 때문에 결혼이민자들에게 간염 백신을 지원하는 일이 시급한 상황이다.
예방접종 행사는 건협이 실시중인 08년 여성결혼이민자 무료건강검진자 중 간염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들 5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의협과 건협은 인천 행사 외에도 건협의 전국 각 시·도지부에서 검진을 받은 여성결혼이민자 중 간염 접종이 필요한 1400여명에게 무료접종을 전국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B형 간염백신 무료 접종에 소요되는 백신은 녹십자와 베르나에서 지원한다.
김주경 대변인은 “의협은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질병 없이 건강한 삶을 누려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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