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게재된 일간지 광고 등 의협의 일련의 행보에 약사회가 적극 대응하기로 해 의·약간의 갈등이 재현될 조짐이다.
약사회는 최근 의사단체의 ‘약사죽이기’ 선전책동과 집회개최를 통한 혼란 조장에 대응하기 위해 원희목 약사회 당선자 중심의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올바른 의료실현 비상대책위’로 명명된 대책위는 3월 10일 정기대의원총회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위원장은 원희목 당선자가, 위원은 대한약사회 부회장 및 상임이사와 지부장 당선자 등 50명 이내로 구성해 효과적인 대응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약사회는 비상대책기구 운영과 관련, 의사결정 및 집행의 효율성·신속성을 살리기 위해 전권을 원희목 위원장에게 위임해 금명간 비대위 회의를 통해 최종 대응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대한약사회 한석원 회장은 의협의 일간지 광고를 겨냥해 “의협은 숫자 놀음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산청군 주민들의 집단 움직임은 보건지소의 수가와 비교되는 특수한 사례에서 빚어진 것임에도 마치 선택분업을 하거나 의약분업을 안하면 농민들이 종전의 비용대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순수한 농촌 주민들의 목소리를 악용하고 있는 지식인 단체의 불순한 의도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의협의 태도를 맹비난했다.
한편 지난 4일 약사회 16개 시·도 지부장 당선자들은 "선택분업 망발에 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어 '선택분업'을 둘러싼 의·약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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