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National Customer Satisfication Index)에서 삼성서울병원이 병원의료서비스부문 7년 연속 1위에 올랐다.
6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병원의료 서비스부문에서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으며 조사항목 모든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은 1/4분기 조사대상인 항공사, 영화관, 공공행정 등 14개 업종별 점수에서도 8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NCSI 조사에서는 경희의료원이 75점으로 2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반면 지난해 2위였던 세브란스병원은 6위로 떨어졌다. 아산병원은 3위, 서울대병원은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종합병원 전체 평균은 지난해 83점에서 72점으로 11점으로 하락했으며, 조사 대상 병원 모두 점수가 떨어졌다.
이는 병원내에서 실시하던 기존 설문조사방식이 출구조사로 바뀌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NCSI:National Customer Satisfication Index)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고객만족지수(ACSI)를 개발한 미시간대학교와 공동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고객만족지수로서 다른 기관의 조사에 비해 완성도와 신뢰도가 높아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남성모병원, 고대안암병원, 경희의료원 등 서울 소재 7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 진료서비스를 2회 이상 경험한 250명의 고객을 표본조사하는 출구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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