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이 잇따른 영사관들과의 교류를 통해 아시아 의료허브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전병찬)은 12일 중국 주부산총영사관(총영사 리우 진펑 劉謹鳳)과 의료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친선에 기여하고자 자매결연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전병찬 병원장은 “DDA(도하개발아젠다)에 따라 2006년 이후 국내 의료시장의 개방은 피할 수 없며 국내병원의 진료범위를 외국으로 넓히기 위한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우선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 기관들과의 유대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자매결연의 취지를 설명했다.
중국총영사관 리우 진펑 총영사는 “중▪한간에 많은 교류가 있지만 양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모토로 중국의 국가기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은 이번 고신대복음병원이 처음이다. 의료서비스를 통해서 외국인들과의 교류를 적극화 한다면 의료시장의 개방에 대한 대비도 될 것이고 한국 의료계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미 지난 1월15일 러시아부산총영사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러시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장기체류자에 대한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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