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미국기업 최고경영자의 출신을 비교한 자료를 보면 재무부문이 2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이 영업과 마케팅 부문이었고 그 다음이 기술과 엔지니어 출신이었다. 미국 대기업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가 최고경영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최고라는 것이다.
고소득 전문직인 의사라는 영역도 이제는 무한경쟁시대임은 분명하다. 이때 자녀교육의 방점을 어느 곳에 두고 찍느냐에 따라서 세대를 잇는 행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돌아가면 미국에서 최고재무책임자 역할이 중요하게 된 까닭은 미국기업의 금융구조 때문이다.
직접금융의 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점차로 주주이익을 대변하게 되었다. 주가중시 경영이다. 이런 역할의 중심에 서는 것이 바로 최고재무책임자이다.
물론 일본은 이런 구조와 전혀 다르다. 최고재무책임자가 최고경영자로 된 비율은 3%에 불과하다.
깊게 들여다보면 일본기업의 기업금융구조 때문이다. 대부분을 금융기관에서의 차입으로 충당하고 있기 때문에 단지 경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도 달라지고 있다. 기업의 금융구조가 직접금융구조로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여전하다. 그러나 시대 흐름을 따라가기 위한 노력은 벌써 시작되었다. 국내 상장기업 CEO의 13%가 재무부문 출신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와 미국을 잠시 비교해봐야 하는 부분은 개인의 자산 운용이다. 현재 미국의 가계 자산 운용에서 예금 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13%이다. 우리나라는 줄었다고는 해도 46%를 차지하고 있다. 저금리 노령화로 인해서 자산을 불리는 수단이 저축의 시대에서 투자의 시대로 이행한 시점에서도 여전히 아주 천천히 변화하고 있다.
이제 젊은 학생들은 준비해야 한다. 시대의 흐름이 천천히 변하지만 그것을 습득하는 학생은 발빠르게 움직여야 살아갈 수 있다. 자신의 개인자산 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최고 수장이 되기 위해서는 금융수준이 기본은 되어 있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몸에 배어 있는 교육자산은 아무도 가져갈 수 없다. 특히 실천하면서 습득된 것은 아무리 말로 설명해도 상대방이 모를 뿐더러 정확하게 연구논문으로 발표해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능력에 의해 가질 수 있을 뿐이다. 이렇게 어려운 금융교육은 부모가 어렸을 때부터 준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증여나 상속을 자산만 보여서 부모를 부모로 보지 않고 형제를 형제로 보지 않는다면 교육을 시키지 않는 것보다도 못하기 때문이다.
종합하면 부모가 자녀에게 금융교육을 어떻게 시키느냐가 성공을 이룰 수 있느냐와 연관이 될 것은 분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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