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이 2009년 화두를 ‘가정 복귀율이 높은 병원’으로 선정했다.
북부노인병원을 이용하는 많은 입원환자들이 타 병원으로 전원 되기보다는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재활치료실의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운영하기로 했다.
입원환자 중 사회복귀가 가능한 환자들에게는 환자복 대신 사복을 입혀 가정 복귀 의지를 북돋아 주기로 했다.
재활치료 방식도 기존의 방식에 가정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청소하기, 요리하기, 빨래개기 등 가정복귀식 재활치료도 선보일 예정이다.
병원은 조만간 인력도 충원해 상반기 안에 ‘가정복귀식 재활치료프로그램’ 개발이 가시화 될 전망이며, 프로그램 개발 후 환자들에게 적극 권장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증환자들을 위한 집중관찰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원환자가 갑작스럽게 질병의 중증도가 높아질 경우 이들을 집중 치료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위급상황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그간에는 집중관찰실을 이용해야할 환자들이 5분 거리인 인근의 대학병원이나 협력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아 왔지만 위급상황에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위해 집중관찰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전 직원이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이수해 CPR전문자격을 취득하도록 해 누구든지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영민 원장은 “다양한 전문 교육활동과 학습동아리를 통해 개개인의 업무능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각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각 분야별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최고의 병원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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