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오는 28일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등 시도의사회장과 합의한 내용을 발표했다.
의협은 16일 '시도의사회장회의 결과공지'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방법과 관련한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임시대의원총회를 다시 소집해 선거관리규정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열린 16개 시도회장회의에는 의협 회장과 대의원회 의장, 선거관리위원장, 감사 등이 참석해 5개항을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항목은 △선거방법에 대해 지난 2008년 12월 27일 개최된 임시대의원총회의 결정사항(100인이상 회원(투표권)이 있는 병원에 기표소 설치)은 존중되어야 한다 △ 선거방법과 관련한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부득이 임시대의원총회가 다시 소집되어 선거관리규정을 정비하여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2월 28일(토)에 임시총회 개최를 집행부에 건의키로 한다 등이다.
이어 △향후 소집되는 임시대의원총회에 상정될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협회장, 대의원회의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각각 2인씩 추천하는 총 6인으로 task-force팀을 구성한다 △새로 개정되는 선거관리규정은 금번 제36대 회장선거부터 적용하며, 5월 1일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도록 예외적으로 선거일정을 조정하는 내용을 부칙에 명시토록 한다 △각 시도의사회장은 금번 선거방법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임시대의원총회의 개최 및 원만한 해결에 적극 협력한다 등이다.
이같은 결정사항에 따라 TF팀 구성과 선거규정 개정 등 세부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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