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오전 11시 30분 “김세곤 회원이 제36대 의협 회장 후보 등록을 위한 관련 서류를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김세곤 부회장의 대리인인 오세창 의협 최고위과정 동창회장은 후보자 등록신청서와 기탁금 및 1188명의 회원 추천서를 선관위에 전달했다.
김세곤 후보(64, 소아과전문의)는 1944년 전북 익산 출생으로 가톨릭의대(69년졸)를 나와 광진구의사회장(97~03년), 의쟁투 중앙위원(00년), 의협 공보이사(00~01년), 의협 상근부협회장(01년, 03~06년) 및 미래의료정책연구소 소장(현)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배포된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좌파정권의 개념 없는 복지정책 추진에 의료계가 희생양이 되어왔다”면서 “수가가 100% 인상되어야만 회생이 가능하며 임기동안 이를 달성하는데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김세곤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수가 100% 인상 쟁취 △회원 생존권 확보와 권익증진 △10만 의사의 명예회복 △의학 학술연구의 적극적 지원 △전공의 수련내실화와 처우개선 △불합리한 의료관계 법령과 제도의 지속적 개선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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