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의료기기 생산 전문업체인 시멘스 메디컬(Siemens Medical)이 올 하반기 성남 분당에 의료기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첨단기업 및 R&D센터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손학규 경기지사가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시맨스社와 이같은 내용의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멘스는 올 하반기 5천만달러를 투자, 성남 분당벤처빌딩에 2천평 규모의 R &D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멘스사는 1백2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 으며 지난해 90억 달러의 매출 실적을 올린 의료기기 전문 생산 업체.
분당 R&D센터는 앞으로 단기적으로 중저가형 초음파 영상진단기 및 CT, MRI 등 첨단 의료장비 개발하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회사 연구개발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시멘스사의 R&D센터가 본격 가동될 경우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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