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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허내과, 등록환자만 8000여명

박진규
발행날짜: 2009-03-06 06:48:04

허갑범 원장, 연세의대 정년퇴임 후 개원가서 활발한 활동

대학에서 아무리 명성을 날리던 명의라고 하더라도 정년퇴임을 맞은 후 개원가에 진출해 성공한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 대학의 우산을 벗어나 정글의 법칙만이 통하는 개원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을 치지만 그리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명불허전' 허갑범이었다. 허 원장은 지난 2002년 연세의대 정년퇴임 후 마포구 노고산동에 허내과를 개원, 여전히 진료와 연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허 내과는 현재 등록 환자만 8000명에 이를 정도로 크게 붐비고 있다. 건강보험 청구실적도 내과 부분에서는 상위그룹에 속한다는 것이 병원 관계자의 귀띔이다. 이 관계자는 "허내과 허갑범 원장과 최영주 부원장이 하루에 진료하는 환자는 약 300여명에 이른다"며 "허갑범 원장에게 진료를 받고 싶어 하는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교수 허갑범' 이라는 과거의 화려한 명성보다는 그의 맞춤치료법이 환자들이 환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허 원장은 당뇨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에 대한 교육과 환자별 맞춤형 치료라고 강조해 왔다. 또 당뇨병 치료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의사는 올바른 조언을 하고 환자는 그에 충실히 따라야 한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허 원장은 70이 넘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오전엔 환자를 진료하고 오후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당뇨병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당뇨병 특성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연세의대 지선하 교수와 함께 서울시로부터 대형 연구프로젝트를 맡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허갑범 원장의 최종 목표는 개원의로서의 성공보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방대한 자료를 집대성해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당뇨병 치료법을 완성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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