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내 불우환자 지원을 위해 결성된 교직원 모임인 함춘후원회(회장 김병국)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병원 앞 시계탑 주차장에서 제12회 불우환자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의료사회사업실 직원과 서울대병원 자원봉사자 약 250 명이 판매자로 나선 이번 바자회에서는 100여 명의 교직원과 제약회사 등 80여개 기업체에서 기증한 옷, 어린이용품, 생필품, 도서류, 생활용품, 음식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함춘후원회 측은 “이틀동안 외부 기부금 1,600만원을 포함 약 8,000만 원의 수익금을 모았으며 전액 불우환자를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전했다.
함춘후원회는 1992년 발족, 현재 교직원 1천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불우환자 지원을 위해 회비 모금을 비롯해 바자회, 일일찻집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병국 함춘후원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악천후 속에서도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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