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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러시아지역, 한국 의료관광 의향 높아

고신정
발행날짜: 2009-07-08 15:55:42

관광공사, 의료관광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극동러시아인들이 한국 의료관광에 대해 상당한 관심과 방한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엄경섭)는 지난 5월 공사가 주최한 블라디보스톡 및 하바롭스크 한국 의료관광설명회에 참석한 85명의 의료관광 전문가를 대상으로 의료관광경험, 향후 의향 등 한국의료관광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의료관광을 가고 싶은 나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3%가 한국을 선택해, 싱가폴(25.6%), 중국(11%) 등 주변지역에 비해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또 의료관광시 관심있는 의료서비스 분야로는 종합검진이 27.3%로 가장 많았고 한방치료(17.3%), 피부미용(14.6%), 치과(14.0%), 외과(7.3%), 심장질환(6.7%), 안과(6%) 순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응답자들의 상당수는 아직까지 한국의료기관 및 의료관광 상품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공당 블라디보스폭 박현봉 지사장은 "아직까지 신뢰할만한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들이 있는 만큼, 향후 한국 의료관광 정부제공 및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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