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초기 10년 동안 몸무게가 증가한 여성의 경우 마른 여성에 비해 나이 들어 건강할 확률이 급격히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만7천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50세부터 70세까지 매2년마다 건강 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몸무게가 더 많이 증가한 사람일수록 70세 이상에서 만성질환 없이 건강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70세까지 건강을 유지한 사람은 전체의 9.8%인 1,686명이고 이 중 대부분은 체질량지수에 적합한 몸무게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중 2/3는 담배를 피운 경험이 없거나 중년까지 담배를 끊은 사람들이었다.
여러 인자들을 고려시 중년기부터 체질량지수가 1단위 증가할 때마다 건강하게 생존할 확률은 12% 감소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18세 이후 체중이 1kg씩 증가할 때마다 건강하게 생존할 확률은 5% 감소했다. 또한 18세때 과체중이거나 중년까지 10kg 이상 증가한 여성의 경우 건강하게 생존할 확률이 82%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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