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은건전지의 사용이 늘면서 어린 아이들이 이를 삼키는 등 사고가 종종 발생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19일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교수에 따르면 수은 전지나 기타 이물질을 삼켰을 경우 대변으로 배출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은전지의 경우 신체 내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위장에서 분배되는 강한 산성의 위산에 의해 표면이 부식돼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즉 음식물이 위장에 머무는 시간인 1-2시간 정도 강한 산성에 노출될 경우 수은전지가 위산에 의해 부식되면서 유해산소를 발생시켜 조직을 괴사시키고 장에 구멍까지 만들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수은전지 뿐만 아니라 휴대폰 배터리에 많이 사용되는 니켈이나 카드늄에 피부가 노출 되었을 때도 접촉성피부염이나 알러지 피부염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조주영교수는 “월 1~2명의 아이들이 이물질을 삼켜 병원을 찾고 있다”며 “수은전지 등의 유해물질을 삼켰을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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