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일산병원에서 진행되는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을 공공병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1일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포괄수가제 도입방안에 대한 연구' 사업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일산병원에서 진행되는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과 관련, 70개의 질병군을 공공병원에 적합한 질병군별 포괄수가를 산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연구는 공공병원 중 300병상 이상인 지방의료원인 서울, 부산, 대구, 군산의료원을 모델로 해 포괄수가를 개발하는데 시범사업의 수가모형의 기본 틀은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포괄수가제 도입 이후 평가도구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복지부는 지불제도 개편TF와 포괄수가모형개발협의체 등을 운영해, 이번 연구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가 신포괄수가제를 공공병원으로 확대해 시행하는 지불제도개편의 단초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지부는 연구 실시 배경과 관련 "행위별 수가제가 공공병원에 불리하게 작용해 공공병원의 진료비 지불방법을 포괄수가제로 개편해 적정원가 보상 및 의료이용량의 적정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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