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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와 비만소아, 간접흡연 영향 가장 많이 받아

윤현세
발행날짜: 2009-11-19 10:13:41

비만소아, 혈관손상 발생 위험 2배 더 커져

유아와 비만소아의 경우 다른 소아에 비해 간접흡연으로 인한 혈관 손상 및 위해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18일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오하이오 주립대학 쟌 바오어 박사는 2-5세 유아와 간접흡연에 따른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비만인 유아의 경우 혈관손상이 발생할 위험성이 2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흡연에 노출되는 비만아의 경우 염증의 수치가 증가되거나 혈관세포 손상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52명의 유아와 107명의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유아의 경우 청소년에 비해 간접흡연에 노출될 위험이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아가 더 많은 시간 흡연을 하는 부모와 보내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한 간접 흡연에 노출된 유아의 경우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데 관여하는 혈관 내피 원세포의 양이 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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