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유럽 국가 중 프랑스만이 신종플루 백신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종플루 발생은 북반구 동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WHO가 11일 밝혔다.
신종플루는 북아메리카에서는 정점을 지난 반면 중앙 및 동남부 유럽, 동아시아의 경우 여전히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다른 서부 유럽 국가와 달리 신종플루 유사 환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나 프랑스 내 환자 발생 정도는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바니아, 체코, 그리스 및 헝가리에서는 신종플루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신종플루 전세계 사망자는 828명으로 2주 연속으로 사망자 발생 수가 감소했다고 WHO는 말했다.
남부 중국의 경우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안정화한 반면 홍콩 및 대만의 경우 초기 정점 이후 다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내에서도 신종플루 유행 정도 및 양상은 모두 다르다며 아프카니스탄, 이스라엘의 경우도 신종플루 발생 정점을 지났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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