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의료인력 육성 등 연구중심병원 실천전략을 위한 복지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7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8일까지 연구중심병원 TF에 연구인력 육성 및 확보를 위한 세부분과 구성을 완료하고 이달말까지 연구전담의사 등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항은 지난 3일 전재희 장관과 서울아산병원 이정신 원장 등 대형병원 보직자들이 참석한 연구중심병원 토론회에서 개진된 의견에 대한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토론회에서 병원들은 우수한 연구인력 육성책을 비롯하여 현실적 지원책 마련과 HT(인간중심 연구기술) 개념정립 및 질환별 팀 연구 등 다양한 방안을 주문했다.
복지부는 연구전담의사 등 우수인력 확보 및 육성책은 즉시 추진해야할 사항이라면서 현재 운영 중인 연구중심육성 TF에 세부분과를 구성해 이달말까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수조원이 투입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의 연계 필요성과 관련, 복지부는 “3월말 장차관과 실국장이 참석하는 복지부 토론을 마련해 연구중심병원과 연계방안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예산 등 연구인프라 지원책을 강구 중 임을 내비쳤다.
미국 NIH 벤치마킹 제안에 대해서도 “복지부내 연구중심병원추진기획단을 설치해 체계적인 행정지원을 검토하겠다”면서 연구중심병원별 연구정보시스템과 국가차원의 통합연구정보망 구축을 육성책에 포함시켜 진행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의 핵심개념인 HT(인간중심 관련기술) 홍보와 관련 “이달말 육성방안 초안이 마련되면 4월부터 병원계를 중심으로 산업계, 대학, 연구소 등과 간담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국가적 아젠다화를 위한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복지부는 이어 연구결과물에 대한 국가차원 스크리닝법과 연구중심병원의 질환별 인력구조 개편 문제에 대해서는 “교과부와 지경부 등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기술분류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질환별 팀 구성은 연구중심병원 지정조건에 핵심사항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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