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전체 의약품의 절반에 'RFID'(무선인식) 부착이 확대된다.
이를 위해 병원은 의약품 안심투약서비스와 조제약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이 지원되며, 약국은 보험청구 S/W 및 POS(판매단말기)와 'RFID' 정보를 연계해 조제·판매 업무를 효율화하는 시스템 개발되고, 보급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식품의약청안전청 등 정부는 3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제약+IT융합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안에 따르면, 정부는 2015년까지 전체 의약품의 50%까지 'RFID' 부착을 확대하고, 의약품 개발ㆍ생산 단계에서의 IT활용 확산을 적극 추진한다.
국내 의약품 유통 분야에서 의약품 유통정보 단절로 불필요한 과잉생산과 회수의약품의 폐기비용을 부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도매업체·약국·병원 등도 과다한 재고관리 부담 및 마약류 등 특별관리 대상 의약품 유출 가능성에 노출됐다는 지적 때문이다.
실제 의약품 리콜 및 회수율은 2007년 77개사 13.5%, 2008년 32개사 20.5%에 그쳤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부와 식약청은 의약품 단위 'RFID' 부착을 위한 제도를 정비한다.
식약청은 의약품 'RFID' 부착 방법·형식 등이 포함된 '의약품표준코드 표시 및 관리요령' 개정과 'RFID'를 활용한 공급내역보고 등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약사법시행규칙' 개정 등을 추진한다.
지경부는 제약사·약국·병원 등 현장에 특화된 'RFID' 핵심요소 기술개발 추진 및 원활한 의약품 정보유통을 위한 '제약산업 RFID 공통표준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병원은 의약품 안심투약서비스와 조제약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이 지원되며, 약국은 보험청구 S/W 및 POS(판매단말기)와 'RFID' 정보를 연계해 조제·판매 업무를 효율화하는 시스템 개발되고, 보급될 예정이다.
안현호 지경부 1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대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RFID 부착 의약품의 유통 활성화로 개별 유통주체들의 유통 투명성을 확보하고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해부터 제약사로서는 세계 최초로 의약품 전 품목에 대한 'RFID' 부착 생산ㆍ물류 시스템 구축했고, 올해부터 연 6000만개의 RFID태그를 의약품에 부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연간 106억원 이상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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