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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수가로 사는데 고작 1% 인상이라니"

이창진
발행날짜: 2010-10-20 06:49:15

병협 수가 합의에 불만 표출…"실리보다 명분 택했어야"

중소병원계가 내년도 수가 1% 인상 합의에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권영욱 중소병원협의회장.
중소병원협의회 권영욱 회장(사진)은 19일 <메디칼타임즈>와 전화통화에서 “3%대의 물가 인상률과 8%대의 인건비 상승에 턱없이 못 미치는 1% 수가 인상에 합의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병원협회는 19일 새벽 건보공단과 2011년도 수가 1% 인상(상대가치점수 64.9원) 계약을 체결하고 약가절감 노력과 회계자료 제공 협조 등 2개 조항의 부속합의서에 합의했다.

권영욱 회장은 “대형병원은 선택진료비 외에도 주차장과 매점, 장례식장 등 진료 외 수입이 있으나 중소병원은 입원료로 살고 있다”면서 “수가로 먹고 사는 중소병원은 이번 1% 인상으로 손가락을 빨게 생겼다”고 한탄했다.

실리를 선택한 병협의 입장과 관련, “건정심에서 0.5% 인상하더라도 공단과 1% 인상에 합의한 것과 뭐가 다르냐”고 반문하고 “최소 2~3% 인상이 아니라면 명분을 얻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권 회장은 부대조건에 대해서도 “이미 국세청에 회계자료를 다 신고하고 있는데 무슨 자료 제공이냐”면서 “제네릭 약가를 선진국에 비해 4~5배 올려놓고 의사보다 약제비를 줄이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복지부와 공단의 행태를 질타했다.

서울시병원회 김윤수 회장도 이번 합의에 불만을 표했다.

김윤수 회장은 “서울시병원회 상임이사회에서 1% 이하 인상은 받지 말자고 결의했는데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중소병원의 형편이 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1% 인상에 만족하는 병원장이 누가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병협과 서울시병원회는 오는 21일 열리는 병협 상임이사회에서 2011년도 수가 합의에 문제를 제기한다는 방침을 정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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